전기차는 그런 최후의 수단조차 없다는 심리적 압박이 커서다.
묘지에서 별장으로 변신이처럼 한남동은 부자에게나 일반인에게나 그리 만만한 땅은 아니다.당시 이곳은 경성(서울)의 남쪽이라 경남(京南)으로 불리며 인구가 급속히 늘어났다.
부를 축적하는 행위는 폐쇄나 고립과는 성격이 맞지 않기 때문이다.한남동 부촌에서 최고 조망권을 자랑하는 ‘뷰(view) 명당 집에 살던 기업인 L 씨 역시 낭패를 본 경험이 있다.사생활을 보장받으려는 욕구가 반영된 땅이라는 의미다.
땅의 신을 향한 이 기원문은 건물을 짓느라 남산을 훼손하는 데 대한 일종의 풍수적 비보 조치로 해석된다.결론적으로 한남동 부촌은 한국 재벌들을 품안에 들일 정도로 강력한 명당 터이긴 하지만.
삼성가의 경우 ‘패밀리 타운을 형성했을 정도다.
일제의 대경성 도시계획에 따라 한남동 일대는 주택가로 개발되면서 대변신을 하게 된다.권력 혹은 무력을 상징하는 좌청룡(매봉산 자락)에는 대통령 관저를 비롯해 국회의장.
재물 등을 상징하는 우백호(이태원동 고갯길) 지역은 좌청룡보다 상대적으로 재벌가가 많이 모여 살고 있다.북쪽 남산을 베개 삼고 남쪽 한강으로 쭉 뻗어 있는 지형인 한남동은 전형적으로 배산임수(背山臨水)라는 길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즉 한남동은 흥망성쇠가 극명하게 드러날 수 있는 터이니 풍수적으로 잘 살펴야 한다.당시 이곳은 경성(서울)의 남쪽이라 경남(京南)으로 불리며 인구가 급속히 늘어났다.